신혼집 채우면서 가장 오래 고민했던게 소파였는데요
남편이 가죽의 차가운 감촉을 싫어해 패브릭 소파를 보러 다녔는데
관리 문제와 오래 사용하기에도 가죽이 좋다는 주변 결혼 선배들의 추천에 가죽소파로 마음을 바꾸고
다시 가죽소파를 보러 다니려니 손품 발품 팔아 마음에 드는 디자인 찾는게 일이었어요
백화점, 아울렛, 가구단지 많은 매장들을 다녀봤는데
디자인이 마음에 들면 착석감이 아니거나.. 다 좋은데 다리 모양이 맘에 안 들고(디테일에 집착;;ㅠㅠ)
너무 비싸거나.... 원하는 소파를 찾기가 너무 어려워 주문 제작을 해야하나 싶을 정도였는데
막스앤에서 쿠션감과 사이즈, 구성, 원단, 컬러를 원하는 대로 커스터마이즈 할 수 있다는 홈페이지 설명을 보고
고르는 기준을 정해두고 매장에 다녀오기로 했어요
1. 예산에 맞는 가격
2. 우드앤화이트 인테리어와 월넛 가구에 어울리는 컬러
3. 딱딱하지도 너무 푹신하지도 않은 푹신한 착석감
4. 적당한 크기 - 거실을 꽉 채울 듯 크지 않고 깊이가 깊지 않아 불편하지 않은 크기
5. 헤드레스트 유무 - 머리를 기댈 수 있는 디자인
6. 투박하지 않은 디테일 - 디자인과 어울리는 다리 모양과 소재, 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