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상품명 : 밀로스 4인 

2. 상품 소재(원단) : 첸토밀라 풀그레인 가죽

3. 컬러 : 미스티 블루(가죽) + 크롬(다릿발)

4. 구매 일자 / 구매 장소 : 4월 2일/ 막스앤 파주 쇼룸

5. 커스터마이즈 옵션 : 착좌감 변경 (Medium → Soft)

6. 해당 커스터마이즈 옵션을 선택하신 이유 : S스프링에 Soft 내장밀도가 저에게 제일 조합이 좋았습니다. 소파에 오래 있을 게 아니다 보니, 푹신해도 크게 몸에 해가 되진 않을 것 같았고, 무엇보다 직접 앉아보니 저 착좌감이 '이거다' 하는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7. 상세 후기



-쇼룸 방문-

막스앤 쇼룸은 2층까지 층고가 넓게 돼 있고, 주차가 매우 편했습니다. (주차공간 10대는 넘었던 것 같아요.)

막스앤만이 제공하는 신기한 옵션이 바로 독립스프링/S스프링 선택이랑 시트부 내장재를 조절해서 착좌감을 정할 수 있었습니다. 침대 공부 할 때도 독립, 판스프링 등 스프링 장/단점을 공부했는데, 소파에서 다시 볼 줄은 생각치 못했어요.

얼핏 보면 뭔가 독립스프링이 좋아 보이긴 하는데.. 실제로 앉아보니 S스프링으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좌방석 스폰지에 따른 차이/ 스프링 변경에 따른 차이를 비교 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고르는데 수월 했어요.

미디엄에 독립스프링도 탐났지만, 저는 S스프링에 Soft 내장밀도로 정했습니다. 

집의 거실이 좁다 보니 헤드레스트가 접히는 요즘 대세를 따를 수 없었습니다.

(접히면 그만큼 소파 뒤에 반경이 필요하다보니 그만큼 뚱뚱해지는데, 좁은 거실엔 불리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키가 있어서(187), 접히는 모델은 제 몸엔 맞지 않아 제외했어요..

그래서 쇼룸 안 소파 중, 헤드부분이 고정 돼 있고 거기에 헤드쿠션을 추가 가능한 모델로 해서 앉아보고 누워도 보고 펑펑 뛰어도 보다보니,

그 중 눈에 띈게 '밀로스' 라는 모델이었습니다.

아래 두 모델 차이를 보면(소재야 변경 가능해서 무시하고 디자인만) 한 쪽 팔걸이가 좀 더 넓고 낮습니다.

소파에 누워 자는게 습관인 저는, 베개용도로 매우 비대칭모델이 탐이 났지만.. 예비 신부께서 웃는 얼굴로 친절히 거절 했습니다.

어짜피 거실이 양방향으로 뚫려 있지 않아서 비대칭이 얼마나 이쁠 거냐며 설득을 여러번 했지만.. 씨알도 안먹혔어요.

(사실 제 덩치 때문에 디자인 고르는데 제약이 커서.. 다른 디자인은 아예 쳐다도 못본 게 미안했습니다.)

사실 밀로스 팔걸이 자체가 높지 않아서 머리를 기댈만 하고, 계속 기대면 좀 불편하긴 해서 아예 잘거면 쿠션 배고 자면 될 것 같아 크게 미련이 남진 않았어요. ㅋㅋ

사실 이 외에도 장점은 많았는데, 그 중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OE라는게 매우 맘에 들었어요. 아무리 요즘 다 국평에 비슷한 거실패턴을 가진다 해도

개성을 인테리어로 표출하다 보니 중요한 요소로 생각 됐습니다. (좌방성 깊이, 높이부터해서 등등 여러가지를 메뉴얼로 조정 가능)

저희는 집이 좁고, 현재 상태로 딱 저스트하게 맘에 들어서 바꾸진 않았지만 나중에 누가 소파 추천해달라고 하면 요 이유도 근거삼아 추천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처음 방문 했을 때 밀로스로 이미 제 마음속에 찜꽁이었지만, 현명한소비자 컨셉을 잘 살리고자 중간에 타 업체도 다녀 왔습니다.

하지만 뭐.. 결국 마감 전에 다시 막스앤으로 가서 냉큼 결제를 했습니다.

갈팡질팡 해도 친절하게 대해주신 리셉션 상담사님 덕에 마음이 한결 편했고, 서비스로 네모쿠션도 얹어주셔서 집에 돌아오는 길 내내 뿌듯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귀찮게 해도 웃는 얼굴로 맞아주신 직원분 감사합니다!)

* 막스앤 쇼룸을 네비찍고 가면 묘한 곳으로 안내하는데.. 믿고 가야 하더라구요.

* 저희는 1달 제품 맹글고 배송받는 일까지 1달 안내를 받았는데 2~3주 만에 받았습니다. 예상보다 빨리와서 좋았어요.

- 집 설치-

제품: 막스앤 밀로스 4인 (카우치/스툴 제외) 풀그레인 통가죽

색상: 미스티 블루 가죽 + 차콜 색상 다릿발

설치일: '22년 4월 중

미스티 블루 색상 참 맘에 듭니다. 결정하고 나서도 확신이 없어서 집에 와서 내심 불안했는데, 받고나서 보니 참 맘에 듭니다.

사진보다 실제는 좀 더 연하고 묘한 색상인데, 사진으로 표현이 안되네요..

통가죽이면 당연히 두꺼우니 거친감이 있지 않을까 하지만, 풀그레인이 주는 질감은 정말 신세계였어요.

탑그레인 급(외관 stamping 처리 된)과 풀그레인의 차이도 명확해서, 조금 더 가격을 주고 가죽을 골랐는데 후회 없습니다.

실제로 누웠을 때 너무 편하고 부드러워서 만족중이고, 부모님도 와서 앉아보시더니 너무 좋다고 어디꺼냐고 물어보셔서 뿌듯합니다.

이상 소파 후기를 마칩니다.

블로그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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