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매장



파주 매장에 직접 가서 앉아보고 선택했습니다. 소파는 역시 직접 앉아봐야 자기 몸에 맞는걸 고를 수가 있네요. 

처음엔 포코가 아닌 다른 모델을 염두에 두고 갔는데 포코 소파에 앉아보고 아이보리에 가까운 색상에 관리 부담이 있으나

아이보리 톤의 화사한 색감이 너무 이뻤고 몸에 착 붙는 포근한 느낌이 맘에 들어서 선택을 했습니다  

매장에서 꽤 길게 앉아보고 사이즈 재보고 질문하고 했는데 직원분이 친절하게 잘 응대를 해 주셨습니다.

한달전에 주문 하고 배송일 확정 받아 약속기간에 기사님이 컨테이너 트럭으로 포장 잘 해서 배송해 주셨습니다. 

실제 받아 보고 느낀점입니다.

첫째, 배송온 뒤 착석감은 구매 시 안내받은 것처럼 매장품보다 푹신함이 좀 더 단단한 느낌입니다.

좌방석 쿠션도 엄청 빵빵하게 넣어 놓은 느낌이라 좌방석이 가운데가 볼록 올라온 상황이라

지금은 처음이라 그리 편한 느낌은 아닙니다. 처음에 이정도 되어야지 더 부드러우면 안된다고

시간이 지나면 조금더 부드러워 질거라고 하셨으니  길을 들이는? 시간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그래도 딱딱한 느낌은 아니예요. 

두번째, 색상 부분입니다.

색상이 원래 명칭은 라이트 배이지지만 매장에서 본건 거의 크림계통 아이보리였는데 (후기 중에 아이보리라고 적은 후기도 있구요)

배송온건 베이지네요. 매장에서 본 것과는 확실히 달라서 기사님 배송 오셨을때 적잖이 당황을 했고

그 자리에서 클레임을 해야 하나, 내가 본 기억이 잘못된건가 엄청 고민을 했습니다.

기사님 가시고 나서 다른 고객 리뷰도 보고 사진도 보고 해도 확실히 매장에서 본 것보단 어두운 베이지더라구요

색상관련은 아이보리에 가까은 밝은 색이 관리에 약간 부담스러운 면이 있었고

베이지 색상도 맘에 드는 톤이라 괜찮아서 그냥 사용하기로 결정하였으나 그 화사함에 반해서 구매한건데

색상이 차이가 나니 처음에 좀 기분이 나지 않았습니다. 

(이케아 쿠션 베이지와 색상이 거의 같습니다.)

세번째 패브릭 느낌은 제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패브릭 느낌이 매장에서 본 것보다 뭔가 좀 덜 부드러운? 약간 더 매끈거리는? 느낌이예요.  

뭐라고 표현을 하기 어려운데 뭔가 좀 다른 느낌이예요. 홈페이지에 재질 특성상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고 사전 공지가 되어 있으니 그건 참고용으로 리뷰에 적습니다.

네번째, 소파 다리 (발 모양)가 좀 위험할 수 있어 보입니다. 설치 기사님이 다리 모서리가 날카롭다고 구조상 양말을 씌우거나 하기 힘드니

맨발일때 조심하는게 좋겠다고 말씀하셔서 보니 모양이 그렇더라구요. 다리를 좀 안쪽으로 붙이던지 각진 부분을 좀 부드럽게 바꾸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조카가 왔다가 결국 발 부딪히고 아프다고 하고 갔네요 ㅠㅠ

다섯번째, 사이즈 문제로 제가 문제 제기를 했었고, 서비스센터에서 바로 연락 주셔서 기사님 방문 약속을 잡았습니다만,

제 개인사정으로 연락 받을 상황이 아니어서 기사님 방문취소를 요청했습니다. 

문제 제기 후 서비스센터에서 바로 연락 주시고 기사님 방문 약속 잡아 주시고, 

상품권 받으려고 쓴 후기는 아닌데 상품권도 바로 보내주시는 등 사후 관리는 신속하게 잘 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이런 스타일의 소파를 처음 구매하는 것이라 적응 기간인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솔직 후기 적었고, 쿠션이 길들여져서 한달뒤, 몇년뒤에는 정말 만족스럽다는 후기를 남길날을 기대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