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매하신 상품 : 디그니타 402S 이태리 통가죽 소파

2. 상품 색상 : 째즈브라운

3. 상품 소재(원단) : 통가죽

4. 구매 일자 / 구매 장소 : 2020년 10월 24일 / 파주 쇼룸

5. 커스터마이즈 옵션 : 스페셜 컬러 변경, 전면하단 가죽마감

6. 해당 커스터마이즈 옵션을 선택하신 이유 : 

1) 스페셜 컬러 변경 : 집 내부의 메일 컬러가 베이지, 화이트였고, 예쁜 브라운 컬러 소파를 찾아헤맸기에, 처음부터 끝까지 맘에 담아두는 컬러는 오직 째즈브라운이었습니다.

2) 전면하단 가죽 마감 : 첫째로 인조가죽 소파 하단에 발이 많이 치여서 까지거나 갈라질까 우려되었고, 

두 번째로는 통가죽과 인조가죽 간 컬러 차이가 두드러질까 염려되어 전면 하단에 가죽마감을 택했습니다. 

전면만 가죽마감이고, 측면은 인조가죽이에요. 컬러를 워낙 잘 맞춰주셔서 어디가 통가죽이고 인조가죽인지, 모르는 분은 전체 통가죽으로 아시네요. ^^ 

7. 상세 후기

일이 바빠 집에서 잠만 자고 출근하는 일이 많았던 지라 사실 소파는 그냥 집안 구색 맞추기 용이라고 생각하여, 처음엔 인조가죽 소파로 구매했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 수록 집에 있는 시간도 길어지고, 인조가죽 소파답게 갈라지고 부서지는 등의 모든 하자발생 상황들을 마주치니 다음에는 꼭 좋은 소파를 사야겠다는 결심을 했었죠. ^^

때마침 이사를 하게 되어 이 기회에 좋은 소파를 사자하며, 여러 브랜드를 찾았는데 생각 외로 마음에 쏙 드는 소파가 없었습니다. 

가격을 차치하고, 유명 브랜드의 소파라 한들 컬러가 괜찮으면 모양이 마음에 안 들고, 모양이 맘에 들면 컬러가 마음에 안 드는 상황이 반복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정말 우연히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막스앤 소파를 알게 되었습니다.

장비는 무조건 전문화된 곳에서 사야 마음이 편한 성격인데요. 

소파에 대한 진정한 전문성이 돋보이는 홈페이지와 믿을 수 없는 합리적인 가격을 보니, 바로 방문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편도 1시간 거리에 파주 쇼룸이 있어서 주말을 이용하여 부리나케 달려갔습니다.

대부분의 일반 가구점 쇼룸이 한정된 공간 여건상 어지러이 전시되는 것에 비해, 

매우 넓고 전체적으로 깔끔한 인테리어의 복층 쇼룸에 질서정연하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소파들을 보면서 왠지 모르게 압도 되더라구요. 

가죽, 디자인, 쿠션종류, 소파 다리 하나하나 커스터마이즈 할 수 있도록 전시해놓은 쇼룸을 보면서 ‘뭐든 여기서 사면 마음에 들겠구나’ 하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일단 씹고 뜯고 맛보고는 아니고 앉아보고 누워보고 만져 보면서 맘에 드는 모델을 점 찍어두고, 1주일 후에 두 번째 방문하여 바로 계약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3개월 째 사용 중입니다만, 처음과 같은 영롱한 자태를 자랑하며 저의 선택을 실망시키지 않네요. 제 소파의 장점이자, 선택한 이유를 정리하자면요.

1.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한 통가죽 째즈브라운 컬러 : 인조 가죽에 데여서, 여러 옵션의 가죽 퍼레이드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통가죽을 외쳤습니다. 그리고 소파 많이 보시는 분들은 아실 꺼에요…마음에 드는 브라운 컬러 찾기가 얼마나 힘든지….약간의 톤 차이로 올드해 보이거든요. 사실 홈페이지에서 째즈브라운 컬러를 봤을 때는 긴가민가 했는데, 쇼룸 가서 가죽 스와치로 보니 이거다!!! 하는 생각에 어떤 디자인의 소파로 하던지 이 컬러로 해야겠다고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모던한 집안 분위기에 찰떡이죠!!!

2. 깊은 좌방석과 머리 끝까지 받쳐주는 높은 등받이 : 소파 위에 아빠다리하고 앉는 걸 좋아해서, 깊으면 깊을수록 좋아합니다. 그런데 따로 커스터마이즈 안 해도 될 정도로 충분히 깊어요. 그리고 소파 살 때, 제일 포기할 수 없었던 것이 높은 등받이입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소파에 몸을 맡길 수 있고, 다양한 각도 조절도 가능하니 그야말로 금상첨화죠.

3. 여러 각도로 조절 가능한 등받이와 팔걸이 : 등받이는 물론 팔걸이도 조절되는 것이 신의 한 수!!! 평소엔 평평하게 해두다가, 누워있을 땐 팔걸이 조절해서 베개처럼 기울여 줍니다. 매우 편하고 편리하죠. :D

4. 부드러운 메모리폼 내장 쿠션 : 말 그대로 입니다. 너무 딱딱하지도 너무 푹신하지도 않은 부드러운 느낌의 쿠션입니다. 쇼룸에서 앉자마자 이거대로 해주세요!!! 했습니다. 

5. 절개라인을 최소화한 디자인, 유려한 선 : 사실 첫 방문 때 찍어둔 모델은 까르멘이었습니다. 디그니타나 까르멘이나 슬쩍 봤을 때는 비슷해 보이는데 디그니타가 까르멘보다 상위 모델입니다. 주된 이유가 바로 최소화한 절개 라인과 둥근 팔걸이 디자인 때문이죠. 대부분의 소파들이 절개선을 많이 넣습니다. 천연 가죽이라는 한정된 사이즈에서 최대한 정말 자투리의 자투리까지 쓰려고 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디그니타는 절개 라인이 적은 것은 물론 팔걸이는 둥글어서, 정말 공장에 있는 가죽 모두 사용해서 만들어주겠다는 비장미마저 느껴집니다. 팔걸이의 둥글고 유려한 선에서 솔직히 감명 받았어요. 눈으로 봤을 때는 작은 차이지만 사실은 큰 디자인적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절개가 적음 = 틈이 없음 = 이물질이 끼지 않음으로 이어지는 믿음의 고리 아시죠? ^^

한가지 더 얘기하자면, 계약 한달 후에 기사님께서 방문하시어 설치해주셨고, 친절하고 세밀하게 소파 위치 잡아주시고, 관리방법도 꼼꼼히 알려주셔서 기분 좋게 수령하였습니다. 

사실 이번에 가구 새로 많이 들이면서 여러 기사님 응대했는데, 막스앤소파 전문 기사님이 제일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정말 2020년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두 번째 방문에 같이 갔던 가족이 망설임 없이 구매했고요. 

집에 오시는 분 마다 소파에 대해 칭찬 많이 하세요. ^^ 칭찬하실 때마다 홈페이지와 더불어 무조건 쇼룸 방문을 추천 드리고 있습니다. 

정말 마음에 드는 소파를 구입한 것이라 다음 기회가 언제일지 모르겠지만, 다음 소파도 막스앤인 건 확실합니다. 번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