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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후기

작년 11월 입주를 앞두고

가구, 가전을 통틀어 가장 처음으로 구매 결정을 한건 소파였어요.

지인이 강추한 브랜드가 막스앤소파였고

비교할겸 먼저 백화점에서 다른 브랜드를 봤지만

예산에 맞추려면 통가죽 소파는 무리이고

딱 맘에 드는 소파를 못찾아서

입주가 한참 남았는데도 쇼룸을 방문했어요.

쇼룸에서 소파들을 둘러보는데

다 예뻐서 솔직히 결정을 못하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잘 결정못내리고 항상 제 의견대로 하라는 신랑이

왠일로 '플랫' 모델이 예쁘다고 하는거예요.

저도 쇼룸에서 앉아보고 등받이 각도도 조절해보며

너무 맘에 드는 거예요.

전면부 전체를 가죽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스프링도 독립스프링으로 바꿔서 일찍 예약을 하고 왔어요.

이제 거의 두달 반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너무나 만족!!

일단 등받이가 너무 편해요.

책읽을 땐 높여서 읽고

평소엔 눕혀놓으면 아이들이 거기에 누워서 또 시간을 보내네요.^^;

친정 쇼파는 굳이 올라갈 수 없는 모서리에 올라가서 가라앉는데

플랫 모델은 등받이를 눕힐 수 있으니 아이들이 등받이에서 편히 쉬기도 해요~~^^

그리고 방석이 쇼룸에서 보았을때보다 좀더 싶어진다고 했는데 정말 만족해요.

깊이가 있다보니 아이들도 편하게 깊숙히 앉을 수 있어서 안정감 있고 어른들이 앉기에도 아늑해요~

가죽은 원래 좋은 줄 알고 있었지만

통가죽이라서 정말 부드럽고 좋네요.

아이들이 있어 걱정했는데 살짝 뭐 흘렸을때 마른 수건으로 얼른 닦아내니 크게 문제는 없었어요~~

색상도 너무 예뻐요.

쇼룸에 없던 민트색인데

화이트 인테리어에 딱이예요.

위에는 아침 햇살 들 때 색이구요.

아래쪽은 저녁에 주광색 등을 켰을때 색이예요.

아주 어두운 건 아니면서도 너무 가볍지 않아 정말 좋아요.

그리고 바닥이 띄워져있는건 신의 한수..

로봇청소기가 매일 바닥까지 돌려주니 속이 다 시원합니다.^^

소파 결정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께 추천드려요.